메뉴 건너뛰기

Ideas — Issue 18. 오늘의 패션

오늘 뭐 입지? - Part.1

Outfits of Today's Daddy_1

  • 2020.10.05
  • Editor. 조서형, 김하민

스물아홉 명의 지극히 사적인 스타일링 팁을 모았다. 30~40 년의 경험을 푹 고아 만든 멘즈 패션 노하우 대방출!

일상의 재킷
EVERYDAY JACKETS


1. JACKET

현영삼(38)
브랜드 '더 레스큐 컴패니' 운영 / 171cm, 74kg
까무잡잡한 편이며 일상적으로 안경을 착용한다. 취미이던 축구와 농구를 사회적 거리 두기로 할 수 없게 되었다. 이 사실을 허벅지와 뱃살이 급격히 늘어난 핑계로 삼고 있다. 주로 오전에는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오후에는 거래처와의 미팅을 나간다.

외투가 만들어내는 다양한 멋
재킷이란 아이템에서 느껴지는 딱딱한 분위기가 있지만, 의외로 일상에서 활용하기 좋다. 셔츠, 타이와 함께 포멀한 분위기를 내기도 하고 밀리터리 팬츠, 청바지, 혹은 반바지와 입어도 잘 어울린다. 환절기에는 왁스 재킷이나 블레이저 재킷에 카고 팬츠를 매치하면 예쁘다. 여름에는 데님 재킷 + 카고 반바지 또는 야상 재킷 + 청바지 같은 캐주얼 의류를 섞어 입는다. 흰 셔츠를 입을 때는 흰 양말을 꼭 맞춰 신는다. 재킷을 곁들이면 어떻게 코디해도 제법 품위가 산다. 밀리터리, 워크웨어, 스포츠, IVY 등 의류의 원형을 지닌 옷을 좋아해서 1940~1970년대 매거진 〈LIFE〉, 〈OUTDOOR LIFE〉 를 종종 찾아본다. 생각지도 못한 재미있는 요소가 많이 등장한다.

아들아, 옷을 입을 땐 말이다
아이는 옷에 솔직하다. 체면을 차려야 하는 자리라서, 또는 아빠가 패밀리 룩으로 분위기를 내고 싶어서... 같은 이유만으로 움직여주지 않는다. 딱딱하고 무거워 움직이기 불편한 재킷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그럴 때 억지로 입혀서 나갈 수는 없는 노릇. 올해 여섯 살 된 아들과는 자주 옷 이야기를 나눈다. 어떤 게 멋있어 보이는지 의견을 묻고, 또 내 생각을 적극적으로 말해준다. 어리니까 모른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아이도 알 건 다 안다. 특히 예뻐 보이는 것이라면 제일 잘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아이 이야기를 잘 듣다 보면 가끔 아이가 내가 좋아하는 옷을 같이 입어주기도 한다. 그런 날이면 사진을 몰아서 촬영한다. 이게 재킷을 활용한 시밀러 룩의 팁이다.

코트를 입으렴
PUT A COAT ON


2. COAT

이병훈(35)
전기 자재 도매점 운영 / 170cm, 67kg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작고 왜소한 아이였던 것 같은데, 급격한 체중 증가로 작고 통통한 사람이 되었다. 허벅지가 두꺼워 바지 사이즈를 허리가 아닌 허벅지에 맞춘다. 얼굴 살이 없어 덜 통통해 보이긴 하지만, 그로 인한 장점은 별로 없다. 어깨도 좁아 옷태가 나기 어려운 체형이다. 공사 현장 업무에 맞춰 오전 7시쯤 출근하고, 자재 판매뿐 아니라 전기공사도 맡아서 한다.

상식 밖의 코트 스타일링
재킷과 코트를 즐겨 입는데, 체형을 커버할 수 있는 긴 기장을 선호한다. 키가 작으면 긴 코트는 피하는 게 상식이라고 말하지만, 나는 그냥 좋아하는 제품을 입는다. 단, 코트와 어울리는 아이템을 포인트로 착용한다. 단조로운 코트에 볼캡, 비니, 머플러, 양말 등을 매치하면 흔히 말하는 ‘꾸안꾸'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반대되는 무드로 코디하는 것도 좋다. 넥타이를 매고 재킷을 입은 다음 빈티지한 피시테일 파카를 걸친다거나, 면 트레이닝복에 포멀한 코트를 입는 식. 20대엔 패션 매거진을 사 보며 닉 우스터, 브루스 패스크의 스타일을 탐구하기도 했지만, 패션 감각에 도움이 되기보다 눈만 높아진 것 같다. ‘패션 앵무새’ 같은 사람이다. 그러니까 특별한 철학은 없고 멋있어 보이면 따라 입는다.

계절에 따라 소재가 다른 코트를 입는다

• 봄에는 나일론이 들어간 바스락거리는 소재를, 가을에는 두께감 있는 코튼을, 겨울에는 두꺼운 울을 선호한다.
• 길을 가다 같은 스타일을 흔하게 마주쳐 민망할 때가 있지만, 트렌치코트는 봄과 가을철 포기할 수 없는 아이템이다.
• 겨울에는 울 소재의 롱 코트를 입는다. 트위드 소재의 더플코트, 발마칸 코트는 코디하기 쉬워 자주 입는편이다.
• 트렌드를 반영한 디테일이 많은 제품은 첫눈에 예뻐 보이지만, 어느 순간 촌스러워지기 쉽다. 기본에 충실한 제품을 사야 오래오래 입을 수 있다.
• 컬러감 있는 크루넥 니트, 볼캡, 머플러는 코트의 멋을 잘 살리는 아이템이다.

ITEM RECOMMENDATION

GLOVERALL Long Duffle Coat
컬러가 독특한 트위드 소재 더플코트.

HIRTER Reversible Single Coat
양면으로 활용할 수 있어 여러 가지 코디가 가능한 싱글 코트.

EASTLOGUE Balmakan Coat
솔라로 원단으로 만든 색감이 예쁜 코트.

BALLUTE Blizzard Parka
내피와 후드가 탈착 가능해 활용도가 높은 피시테일 파카.

멋있게 신고, 편하게 걷기
WEAR NICE, WALK BETTER


3. SHOES

조용대(39)
브랜드 디렉터 / 180cm, 78kg
걷기와 수영을 좋아해 또래 친구들에 비해 배가 덜 나온 편이다. 특히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하루에 2만 보 이상 걷기도 한다. 키에 비해 발이 큰 295mm 왕발러다. 스타트업에서 일하다 보니 자유롭게 입을 수 있어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한다. 여름에는 주로 편안한 티셔츠에 반바지, 그리고 운동화라는 단순한 조합을 즐긴다.

신발 중심으로 코디네이션
본격적으로 신발을 좋아하게 된 건 아마 돈을 제대로 벌기 시작한 이후인 것 같다. 돌이켜보니 어려서 비싼 운동화를 신지 못한 결핍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신발을 고를 때 디자인과 편안함을 모두 따진다. 남들보다 많이 걷는 편이라 신발의 착화감이 그날의 컨디션을 좌우 한다고 본다.
주로 배색이 들어간 신발 중심으로 상의와 모자 컬러를 매치한다. 물론 무난한 컬러 코디에 화려한 색으로 신발에만 포인트를 주는 것도 나름의 멋이 있다. 다만 나처럼 발이 큰 왕발러들은 발만 동동 떠다니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컬러 코디 외에도 그날의 스타일링 분위기 역시 중요하다. 핀터레스트에 다양한 스타일 보드와 시즌별 보드를 나누어 레퍼런스를 모아두고 있다.

왕발러를 위한 기회가 있는 곳
국내 직배송이 가능한 엔드클로딩이나 미스터포터 같은 해외 사이트는 왕발러에게 그야말로 기회의 땅이다. 세일 시즌이 아닌 경우, 모델명과 시리얼 넘버 그리고 신발 사이즈를 조합해 구글링한다. 아무래도 메인 사이즈가 다 팔리고 남은 비인기 사이즈는 재고 정리 목적으로 할인을 자주 한다. 그래도 못 찾을 경우 이베이까지 살펴본다.

ITEM RECOMMENDATION

NIKE Daybreak
1979년 나이키에서 출시한 초기 러닝화. 작년부터 다양한 컬러 베리에이션으로 재출시 하고 있다. 심플한 디자인에 착화감까지 갖추었으며, 컬러 조합이 예뻐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에 좋다.

CONVERSE Jack Purcell
캐주얼부터 비즈니스 캐주얼까지 두루 매치할 수 있는 아이템. 배드민턴이라는 활동적인 스포츠를 위해 태어났기 때문에 미끄러지지 않고 착화감도 좋다. 이 스니커즈의 포인트는 앞코 부분 디자인이다. 휘어진 검은색 선이 배드민턴
챔피언 잭 퍼셀의 미소 짓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화이트, 블랙, 네이비 색상은 무난하면서 실패 없는 코디를 보장한다.

어느 진실한 모자
A TURE HAT


4. HAT

전승원 (41)
브랜드 'Frank J 2007' 운영 / 179cm, 89kg
머리숱을 포기하고 수염을 선택한 삶을 살고 있다. 상남자처럼 보이고 싶어 선택했지만, 다들 귀여워하는 것 같아 난감하다. 셔츠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컬러, 소재, 패턴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한 셔츠 코디를 다양하게 시도한다.

늘 머리에 무언가를 얹고 있다
슬픈 현실이지만 머리숱이 없는 탓에 자연스레 모자와 친해졌다. 덕분에 보터 해트와 파나마 해트뿐 아니라 볼캡, 비니, 버킷 해트, 베레모 등 모자란 모자는 종류별로 다 쓴다. 고향인 안동에 가면 지역 특성에 맞게 갓까지 쓸 지경이다. 좋은 가발 하나 사는 것과 매달 모자를 사는 것의 가격이 비슷할 것이라고 합리화한다. 요즘엔 브리셀랜드 Brycelands 소속 셀러브리티 에단 Ethan(@ ethandesu)을 참고해 개성 있는 코디를 하나씩 따라 해보고 있다. 해트 중심으로 캐주얼 룩과 포멀 룩 모두를 아우르는 센스 있는 스타일링이 돋보인다.

아주 자연스러운 깔맞춤

• 소재와 질감으로 매치하기 — 짚으로 짠 보터 해트와 파나마 해트는 소재감 있는 리넨 원단의 슈트나 글래디에이터 슈즈, 플립플롭 등과 코디해야 이질감을 피할 수 있다. 혹은 파라부트 같이 짜임새 있는 구두와 코디할 때 우아한 패션 센스가 드러난다.
•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만 — 보터 해트와 파나마 해트는 아직 국내에 흔치 않은 아이템이다 보니 특별한 날에만 써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생각부터 버리자. 전체적으로 복장에 힘을 빼고 심플하게 코디할 때 훨씬 멋스럽다.

ITEM RECOMMENDATION

BRONTE
해트의 둘레를 감싸고 있는 실크 원단이 두꺼운 편이다. 테이프에 둘러진 색을 포인트로 코디가 가능하다. ‘platformshop.co.kr’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1만8000원.

BARBISIO
바르비지오 해트는 원단의 힘이 느껴지며, 우아한 곡선이 인상적이다. 특히 챙의 폭이 넓어서 더욱 고급스럽다. ‘ccervo.it’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함께 입는 등원 룩
MATCHING SCHOOL LOOKS


5. MATCHING OUTFITS

김현진(37)
육아휴직 중 / 170cm, 68kg
다리가 매우 얇은, 일명 새 다리의 소유자. 하지만 딱히 개의치 않는다. 아침에 첫째 아이 등원을 함께 한 다음,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잠시 숨을 돌린다. 오후에는 아내가 운영하는 돈가스 가게 일을 돕는다. 고기를 튀길 때 기름이 묻지 않도록 일하는 동안엔 앞치마를 애용한다.

아이와 등·하원하는 아빠의 로망이 있다
육아휴직을 하면서 그 꿈을 이루게 되었다. 패션 디자인을 전공한 데다 평소 옷 입는 것에 관심이 많아 아이 옷을 입히는 데도 신경을 쓰는 편이다. 특히 색감을 조화롭게 맞춰보려 노력한다. 기록하는 게 취미라 매일의 등원 룩을 업로드하고 있다. 비록 아이와 하루 종일 함께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집 버스 앞까지 데려다주는 것이지만, 나 역시 대충 입고 나가지 않는다. 기록을 해야 해서도 그렇지만, 아이가 아빠와 커플 룩 무드를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 색감이나 패턴을 맞추는 데 집중하다 보니 카모플라주 룩으로 맞춰 입은 등원길에 지나가던 아이가 군인이냐고 물은 적이 있다. 장난스레 맞다고 답하자, 버스를 기다리던 아이들이 다 같이 좋아했다.

옷을 코디하는 데는 딸의 의견을 많이 반영한다. 누굴 닮았는지 양말 하나까지도 직접 고르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탓에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 날씨에 맞는 옷만 입어줘도 고마운 날이 많다.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아이가 치마만 입고 싶어 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바지를 입은 날과 표정에서 큰 온도 차를 느낄 수 있다. 스타일링의 범위가 좁아져서 아쉬울 따름이다. 아빠 마음으로는 바지도 멋지게 소화하는 힙스터 룩을 제안하고 싶은데 말이다. 그래도 비가 오는 날이면 함께 비옷에 장화를 신고, 바람이 부는 날이면 살랑살랑한 소재의 셔츠를 같이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은 여전히 즐겁다.

ITEM RECOMMENDATION

DANTON
브랜드 단톤에는 무난한 디자인에 무난한 컬러의 제품이 많다. 더위를 많이 타는데 단톤의 바스락거리는 소재의 제품은 사계절 도움이 된다. 단정하게 입어야 할 상황이나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할 자리는 물론, 평소에도 스타일링에 도움이 된다. 튀지 않는 디자인의 옷은 아이의 어떤 코디에도 아빠가 맞출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양말, 스타일의 화룡점정
SOCKS COMPLETE THE LOOK


6. SOCKS

김도근(40)
카페 '도렐' 운영 / 183cm, 78kg
집안 내력으로 상체가 짧고 상대적으로 다리가 길다. 덕분에 반바지가 잘 어울린다. 고무줄 체중으로 60~80kg 사이를 왔다 갔다 하지만, 결혼 후 육아와 자의적 업무 과다로 운동할 시간이 없어 군살이 붙기 시작했다. 흐트러지는 머리를 참을 수 없어 스물다섯 살부터 2mm 삭발을 유지 중이다.

여름철 룩은 양말에 달렸다
테일러 장인이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외출 시 늘 옷차림에 신경을 썼다. 그때부터 복장에도 의미가 있어야 한다는 나만의 철학이 생겼고, TPO에 취향뿐 아니라 소재와 컬러까지 고려하다 보니 자연스레 양말에도 나만의 스타일이 녹아들게 됐다. 어느 날은 양말을 먼저 고른 후 착장을 맞추기도 한다. 특히 팬츠 기장이 다양해지는 여름철, 양말의 컬러·두께·길이·패턴에 따라 각양각색 분위기를 선보일 수 있기 때문에 양말이 여름철 룩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양말이 드러나는 걸 선호하며,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페이크 삭스는 신지 않는다.

양말 스타일링 꿀조합

• 다양한 컬러를 고려하되 전체 착장에 과하게 튀지 않게 한다.
• 슈즈, 모자, 티셔츠 중 특정 컬러와 조합한다.
• 양말에 샌들은 거부감이 생기지만, 크록스 정도면 충분히 개성 있게 신을 수 있다.
• 페이크 삭스는 마지막 선택지다. 특히 겨울에는 절대 신지 않는다.

계속되는 티셔츠
T MUST GO ON


7. T- SHIRT

방주용(33)
디자이너 / 175cm, 72kg

목과 팔이 긴 편이다. 어깨가 내려앉은 하견 체형이라 목이 길어 보이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대다수의 30대 남성이 그러하듯 배가 나오기 시작했다. 낮에는 외근 업무가 잦아 차량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많고, 저녁 이후엔 사무실에 앉아 밀린 업무를 본다. 앉아 지내는 시간이 많아 거북목 증상이 생겼다.

단 한 장의 티셔츠일지라도
20대엔 그래픽이 크게 들어간 티셔츠를 주로 입었다. 빈티지 티셔츠도 종류별로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은 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아무 의미도 모르고 티셔츠를 입은 나의 유년 시절을 옛날 사진을 보다가 마주했다. 굉장히 멋없어 보이더라. 시간이 흘러 의류를 직접 디자인하는 직업에 종사하면서 비록 티셔츠 한 장일지라도 그 안에 담긴 메시지에 신중해졌다. 맞다, 직업병이다. 반팔 티셔츠에 지키는 스타일링 룰이 있다. 반바지를 입지 않는 것이다. 그렇게 입었을 때 체형상 빈약해 보이는 것 같다. 반바지를 입고 싶은 날이면 가벼운 소재의 긴팔 셔츠를 입는다.

ITEM RECOMMENDATION

UNIVERSIAL WORKS Henry Neck
지금은 없어진 홍대 앞 편집숍에서 브랜드 유니버셜웍스의 헨리넥 반팔 티셔츠를 구매했다. 유니버셜웍스 특유의 실루엣을 좋아하는 데다 이 제품은 디테일까지 맘에 들어 주야장천 입은 기억이 난다. 세탁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줄어들어 지금은 입을 수가 없다. 유행이 지나기도 했고.

ROUGHSIDE Routine Crew Neck T-shirt
요즘의 오버사이즈 반팔 티셔츠는 일자 소매가 많다. 다만 팔을 내렸을 때 소매가 옆으로 솟는 이 부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위에 재킷 등을 걸칠 때도 매번 걸리적거린다. 불편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독특한 패턴을 사용해 소매를 만들었다. 여유롭고 정제된 실루엣을 보여준다. 직접 디자인한 제품이라 자부심을 가지고 추천한다.


  • 2020.10.05
  • Editor. 조서형, 김하민